뭔가 마음이 뒤숭숭하고 고민도 생각도 많을 때는 가벼운 책을 읽고싶다.
편안하면서도 소소한 일상 이야기, 플러스 위트있는 내용이면 더 좋고.
<채소의 기분, 바다표범의 키스> 요 책이 딱이었어.-
원제는 <커다란 순무, 어려운 아봐카도>
어차피 하루키 책이라 어떤 제목이었다해도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겠지만
우리나라판 제목이 더 재밌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듯 하다.
역시 하루키 아저씨-.
재미나고 특이한 시선과 관점을 갖고 계신다.
어떤 사람인지 아주 조금은 알것 같다.
소설과 달리 진지하거나 심각하지 않아서 좋았고
가끔은 키득키득 거리게 하는 센스까지.
음.
개인적으론 이 책은 봄과 참 잘 어울리는 거 같아.
봄같지도 않은 날씨, 살짝 나는 짜증, 머리가 무거울때 읽으면 조금이나마 리프레싱되는 기분.
읽어보세요. 강츄츄.
참, 오늘 하루키 3번째 에세이 나왔다능. 사러가야해.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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